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9회차 경기결과 분석 + 10회차 예측픽
우울하네요.. 아 우울해... 분석한다고 하는데 쏙쏙 피하는 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계속 분석하면서 수련하겠습니다. 아직 1주일도 안되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지난주엔 거의 근소하게 다 맞추기도 했는데.. 어제도 좋았다가 좀 삐끗했고.. 늘 그렇듯 참고만 하세요 참고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지저분하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경기별로 포스팅을 나눠서 하려고 합니다. 불편해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제 픽 정답 공개
SSG / 키움 2개 적중..
키움은 사실 적중했다고 보기 어려운게, 이미 승부가 확정이 다 된 상태에서 LG가 신인투수 육성목적으로 올린거라 9회 어거지로 낸 득점이라.. 예상대로 팽팽한경기였다면 LG필승조가 등판해서 점수내기 어려웠을겁니다. 사실상 SSG하나 맞춘거나 다름없네요 ㅠ
어제 경기
NC vs SSG 경기 복기 및 10회차 예측
→ NC님들!! 겨우 2안타라니요... 하... 진짜 답답합니다.. ㅜㅜ
NC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 분석
시범경기를 통해 좋은 공을 던지는 모습은 이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스타일이며, 육안으로 보이는 투심이라불러야 할지 내추럴 싱킹무브먼트를 보이는 직구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타자를 압도할 만한 구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투수의 핵심은 직구 구위를 바탕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기때문에 직구승부가 안되는 날이면 그 날은 경기 조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래도 기본이상 해주는 투수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분석이 덜 된 시즌 초반이에 잠들어있는 SSG타선이기때문에 5~6이닝 0~1실점 예상해봅니다.
→ 정확했죠?
NC타선 분위기 = 타선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나성범과 알테어의 건재한 장타력
알테어는 3경기연속 홈런포를 가동중입니다. 어제 시종일관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던 NC타선이 구위가 그리 강력하지 않은 문승원을 상대로 무난하게 공략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빠른 구속의 직구를 노리다가 역으로 변화구에 공략당한 NC타자들이 자신있게 주도권을 갖고 공격에 임할 것 입니다. 잘 안풀린다면 자신있는 공격이 신중하지 못한 빠른 타격이 이어지며 범타와 병살타로 어이없게 물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빠르게 문승원을 무너뜨린다면 불펜의 실점을 포함해 7~8득점까지도 가능할거라고 보여지며, 10+점이상의 대량득점도 예상가능합니다. 하지만 확률은 희박하지만 의외로 경기가 안풀릴 가능성도 배제할수없습니다.
→ 반성합니다. 경기가 안풀렸다고 볼수도 있지만, 어제에 이어서 NC타자들이 정상이 아니네요. 문승원을 제가 너무 과소평가한것도 있지만.. NC타자들 갑자기 왜이러는걸까요..? 심각한 수준이네요. 다음경기때 참고해야겠습니다. 4회까지 문승원 퍼펙트였던것도 충격입니다. 5회에 3득점은 대체 어케한건지 놀라운정도네요.. 겨우 2안타쳐놓고 3점이나 뽑다니.. 계산이 안섭니다 이제 NC타자들 ..
SSG 선발투수 문승원 분석
시범경기를 통해 난타를 당하며 2이닝 3피홈런 8피안타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 바 있습니다. 140초반의 직구와 130중반의 슬라이더와 120중반의 체인지업, 110후반의 커브 4가지 구종을 특색없이 의무적으로 던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구 또한 정교하지 못하지만 경험와 운영으로 헤쳐나가는 선발유형입니다. 구위자체가 위력적인 편이 아니기때문에 정교한 제구가 필수적인데, 어제 선발투수였던 상대적으로 빠른구속과 썩훌륭했던 변화구를 던졌던 윌머 폰트에 비해 NC타자들이 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최대한 타자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맞춰잡는 투구를 얼마나 잘해 나갈지, 아니면 맞춰잡으려다 오히려 맞아나갈지에 문승원에게 달린 문제가 아닌 이를 상대하는 NC타자들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잘던져봐야 딱 5이닝 2실점정도 선이 될 것이며, 3~4이닝 4~5실점 정도의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더빨리 난타를 당해서 조기강판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반성합니다. 제가 분석을 너무 못했습니다. 작년 제작년 기록도 참고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2년연속 3점대 평자는 찍어줬던 준수한 선발투수를 너무 호구로 봤습니다. 이번 경기 4회까지 퍼펙트였고,
7이닝씩이나 소화했습니다. NC타자들 상대선발 투구수는 생각도 안하고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는 모습에 5회시작하는데 투구수 50개더라구요.. 기가 찼습니다. 5회를 제외하고 완벽한 피칭을 했습니다.
SSG 타선 분위기 = 암울, 반전이 필요함
어제와 다를바 없는 KBO최강 타선의 겨울잠은 아직 깨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팀타격은 31타수 4안타에 그쳤으며, 여전히 뜬금포 홈런의 가능성은 있지만, 다들 한방만을 노리는 분위기인탓인지 안타와 볼넷등 출루로 시작되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강팀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맥이 어제 홈런을 치긴 했지만 실투를 놓치지 않은 덕분일 뿐이며, 객관적으로 구위가 좋은 파슨스를 상대로 SSG타선이 잘해줄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론, 언젠가 터질 타선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게 오늘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슥은 잠자고 있습니다. 파슨스를 상대로 3안타에 그치며 완전히 봉쇄당했습니다. 덕분에 NC 필승조도 등판해서 감각을 조율했구요. 최주환 정도만 역시 제 몫을 하고 있네요. 차라리 저라면 최주환을 2~3번에 놓겠습니다. 풀릴 기미가 안보이는 슥타선입니다.
오늘의 경기 분석
NC 선발투수 김영규 분석
평균 139.5km/h, 최고 147km/h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130km/h대 초반의 각이 좋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특히 슬라이더 중에도 커터성 슬라이더를 커맨드에 섞어 쉽게 볼카운트를 얻어낸다. 오프 스피드 피치의 부재가 아쉬운 편이었으나 2020 시즌 체인지업과 커브를 장착하고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 구사율을 높여가고 있다. 체인지업 구종 구사율은 1군에서 활약했던 첫 해인 2019 시즌 10% 이하였으나 2020 시즌 들어 비중이 높아졌다.
슬라이더에 굉장한 자신감을 보인다. 좌우, 볼카운트를 가리지 않고 구사율이 높으며 슬라이더 제구력도 좋은편이다. 2019년도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적이 있는데 류현진이 17K를 기록했을때처럼 LG를 상대로 거둔 기록이다.
슬라이더를 메인으로 하는 투수기때문에 그에게 있어 직구는 하나의 변화구일 뿐이다. 때문에 오히려 직구제구가 잘 안되고 날리는 편이며, 구위도 썩 좋지 못하다. 서드피치로 장착한 체인지업도 아직 제구가 날리는 편이라 괜히 던졌다가 오히려 카운트를 까먹는 경우가 많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밀어넣다가 실투를 허용하는 경우도 많다. 믿을건 슬라이더 하나뿐인데, 상대 타자가 슬라이더만 노릴경우 결국 피해가면서 투구수가 많아지고 노림수에 당할 가능성도 높고 볼넷을 자주 남발한다. 조기강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상대는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SSG타선이다. 양쪽 모두 서로 누가 더 못하나를 시전할 가능성이 높아 쉽게 부진을 예상하기 조심스럽다.. 호투시 5~6이닝 2실점 / 조기강판시 3.2이닝 4~5실점 정도 예상해본다.
NC타선 분위기 = 침묵하고 있는 타선
박석민의 부상을 대체해서 들어온 도태훈이 암흑의 분위기를 내뿜고있다. 흐름이 좋았던 알테어와 양의지, 나성범마저 전염되고 있다. 하지만 상대는 5선발 이건욱. 아무리 팀타선이 침울하다고 해도 작년 우승팀이 이정도 투수도 공략해내지 못한다면 진짜 답도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중심타선이 감을 찾기를 바란다. SSG타선보단 사정이 낫기에 NC의 우세를 점쳐보며..
SSG 선발투수 이건욱 분석
2020년에는 수술과 재활을 반복한 탓인지 한창 좋았을 때 스피드는 나오지 않고 140 초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구속에 비해 구위는 뛰어난 편이어서 홈런 허용이 적다. 또한 낙차가 굉장히 큰 커브를 갖고 있는데 제구가 잘 안 되는지 많이 쓰지는 않는다. 주로 던지는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킹엄의 이탈 이후 고만고만한 평가를 받은 2020년 SK의 젊은 5선발 후보들 중에서 그나마 제 몫을 해주었던 선수
투구폼이 손목을 꺾어서 일본투수처럼 던지는 피칭이 특징이다. 김영규와 마찬가지로 이건욱 역시 LG를 상대로 작년에 6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던 적이 있다.(LG는 대기록 제조기인가...)
140초반의 직구의 제구가 홈런을 치기에 안성맞춤일 정도로 높게 형성되며 불안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제구를 잡는게 일단 급선무다.. 제 1구종부터 제구가 안되는데 선발을 올릴정도로 SSG사정이 안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2군으로 내려가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불안 그 자체다. 더 이상 뭘 분석해야 할 지 모르겠다. NC타자들이 과연 남발하는 볼넷을 인내할지 덤벼들지 궁금하긴 하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3~4이닝 4~5실점 조기강판 예상해본다.
SSG 타선 분위기 = 지하를 뚫고 들어가는 타선..
어제와 다를바 없는 암울함의 연속이다. 제구가 나쁜 NC선발 좌투 김영규를 상대로 타격감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다. 출루를 목적으로 제구가 나쁜 상대의 볼을 골라내면서 최대한 투구수를 늘리며 실투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 타격감이 유일하게 살아있는 최주환이 왜 계속 5번에 있는지 김원형감독이 이해가 안가지만, 그 앞에 얼마나 많은 주자를 쌓아주느냐가 SSG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상대가 좌투기때문에 추신수/한유섬/최주환 모두 흘러나가는 슬라이더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늘의 추천픽
총체적 난국의 두 팀.. 누가 더 얼마나 못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양손에 사이다 들고 시청하시길..
난타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고, 원하지 않게 투수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서 도무지 예측이 어렵지만..
SSG 선발 이건욱의 상태가 더욱 안좋아 보이는 데다가 SSG타선에 비해 NC타선이 상태가 그나마 양호하기때문에 어쩔수없는 NC의 우위를 손들어줄수밖에 없는 픽이다. 근성으로 3일 연속 NC의 로또픽 10+득점을 밀어붙여봅니다..
나머지 2경기 분석도 이어집니다
2021.04.15 - [야구/야구토토 분석] - 21.4.15(목)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10회차 예측픽(2)
2021.04.15 - [야구/야구토토 분석] - 21.4.15(목)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10회차 예측픽(3)
'야구 > KBO 야구토토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4.15(목)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10회차 예측픽(3) (0) | 2021.04.15 |
---|---|
21.4.15(목)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10회차 예측픽(2) (0) | 2021.04.15 |
21.4.14(수)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9회차 예측픽 (0) | 2021.04.14 |
21.4.13(화)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더블 8회차 근거있는 예측픽 (0) | 2021.04.13 |
2021.4.7.(수) 인생 첫 토토, 한화가 17 대 0으로 SSG을 발랐다고!?? (0) | 2021.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