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KT vs 두산 경기 복기 및 10회차 예측
→ 아.. 완전 나가리네... 감떨어졌네ㅠㅠ 두산 왜그래요? 어제 잘했잖아요 ㅠㅠㅠ
KT 선발투수 배제성 분석
140초중반의 포심와 130초반의 슬라이더 중심의 투피치 유형인데 반해 구위가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120초반의 커브와 120중반의 체인지업도 가지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제구도 좋지 못한 편으로 쓸데없이 볼카운트를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운트가 몰리면 결국 포심을 던지게 되는데 그게 삼진이 되는 경우는 없으며, 한번에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뜨거운 두산 타선을 상대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며, 4이닝 3~4실점 또는 그 이상도 예상가능합니다.
→ 아.. 예상보다 잘버텼네요 두산타선이 얼타는 바람에.. 5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네요.
진작에 3~4회에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투구였는데, 두산 타선이 오늘은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안타 6개와 볼넷 5개를 내주면서도 5회까지 투구를 끝마쳤다는데에 운이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경기 포함해서 배제성의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은 어느새 2.04까지 올랐습니다. 매 이닝당 2명씩 출루시키는 투수입니다..
KT 타선 분위기 = 좋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뭔가 아쉬웠던 부분은 두산 선발 미란다를 2이닝동안 77구를 던지게하면서도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한 찝찝한 모습과 만루홈런 이후로 점수를 시원하게 뽑지 못한 점이 오늘의 분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KT가 강해서가 점수를 뽑은 느낌보다는 두산 투수의 결함으로 발생된 점수의 느낌이 강하다는 거죠. 다만, 어제 강백호가 제 몫을 해주지 못했으나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중이며 여전히 한방의 존재감이 있고, 끊임없이 출루를 잘해주고 있기때문에 양팀 서로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어제의 빈약한 뒷맛은 오늘도 이어졌네요. 그래도 나름 이영하를 상대로 2~3점은 뽑을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공략해내지 못하고 탄탄한 두산 필승조가 가동되면서 1득점에 그치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 분석
마무리때와 다르지 않은 단조로운 투구패턴이 단점으로 보여지고 구속이 빠르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때는 윤석민 전성기때 처럼 그 패턴만으로 압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선발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기때문에 불안감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얼마만큼 위력적인 직구를 계속 뿌려줄수있는지, 직구만으로 언제까지 타자를 상대할것인지 솔직히 선발이 맞는 옷은 아니라고까지 생각이 됩니다. 지난 경기처럼 투구수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공략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두산의 기세가 좋기때문에 타선에서 일찌감찌 득점지원을 해준다면 안정적으로 피칭해줄 가능성도 존재하기때문에 5~6이닝도 소화가능할지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조심스레 4~5이닝 2~3실점 예상해봅니다.
→ 5회이상 버텨주면서 제 몫을 했네요. 6피안타와 볼넷2개를 내주면서 위기를 몇번 맞긴했지만, 집중타를 피하면서
선방했습니다. 맞은거에 비해 양팀 선발 모두 선방했습니다.
두산 타선 분위기 = 무서운 뒷심과 타선의 저력
어제 막바지에 보여준 무서운 뒷심을 다소 구위가 떨어지는 배제성을 상대로 폭격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허경민, 페르난데스, 박건우 타선은 상당히 위협적이고 잠잠하던 홈런도 충분히 뻥뻥 터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KT불펜이 자리잡지 못하고 불안한 상황이기때문에 오늘은 10+이상의 다득점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 어제와 대조적으로 득점 찬스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경기를 쓸데없이 투수전으로 이끌고 간 주역입니다.
초반에 배제성을 일찌감찌 무너뜨렸다면, 중반부터 KT 추격조 불펜이 가동되면서 탈탈 털리면서 두산이 다득점 경기를 가져갈수있는 그림을 원했지만, 두산이 멀리 도망가지 못하게 되면서 KT역시 필승조가 가동되면서 타선이 꽁꽁 묶이며 배제성을 상대로 흠집만 낸상태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오늘의 경기 분석
KT 선발투수 쿠에바스 분석
3년 연속 KT와 함께 하는 외국인 투수.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널뛰기형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선수.
다른 팀 1선발 투수들에 비하지는 못할지라도 팀의 2~3선발로는 적합한 수준의 투수이다. 적절한 이닝 소화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으로 1선발에 이어 팀을 지탱하는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운영 스타일과는 별개로 피홈런, K/BB, 이닝 이팅 등의 주요 지표를 보면 LG 차우찬과 굉장히 유사한 편이다.
2020시즌에서 보이는 모습으로는 변화구 구사율이 많은 날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변화구가 잘 먹히지 않아 속구 구사율이 많으면 장타를 자주 허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패스트볼의 위력이 강하지 않아 변화구가 잘 먹히는 날에는 언터처블이지만 변화구가 좋지 않아 패스트볼이 늘어나면 배팅볼 투수가 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포수의 사인을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5가지 구종으로 분류는 되지만, 140중후반의 직구에 움직임을 다양하게 주면서 스트라이크 주변으로 던지며 구위로 찍어누르며 맞춰잡아지는 피칭에 가깝다. 제구가 좋은 편이라기 보다는 자기 공을 믿고 가운데보고 쎄게 던지는데 알아서 구석으로 찔러지는 느낌에 가깝다. 합리적인 근거는 아니지만 2년 연속 시즌 첫경기를 5.2이닝 4실점, 5이닝 6실점으로 망친바 있어, 부진에 점치는게 더 가능성이 있을지도..
KT 타선 분위기 = 좋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어제 이영하를 상대로 8출루를 이뤄냈지만 집중력이 분산되며 득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타선에 딱히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결사역할을 해주는 강백호가 침묵했던것이 원인이였습니다. 유희관을 맞아 타선이 침묵할 가능성은 거의 아니라고 보기때문에.. 타선이 어느정도 터져줄것으로 기대합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 분석
다들 아시다시피 제구는 확실히 좋습니다. 제구만큼은 탑급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130도 안되는 직구 구속입니다. 맞춰잡는 피칭을 해야되는데, 맞춰잡혀지는 본인이 문제죠.. 싱커라곤 하지만 다른 투수들의 느린 체인지업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좌타자에게 종종 커브도 던지구요. KT를 상대로 어떤 기록을 냈는지 찾아봤습니다.
5월 8일 - 4이닝 5실점 / 6월 2일 - 6이닝 4실점 / 8월 16일 - 5.2이닝 2자책 9피안타 / 9월 17일 1.2이닝 3실점 / 10월 22일 - 5이닝 2자책 7피안타 / 11월 13일 플레이오프 선발 0.1이닝 3피안타 강판 /
대체로 좋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KT상대로 유희관은 좋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유희관이 더이상 준비한다고 한들 갑자기 구속과 구위가 좋아질 일도 없거니와 오히려 제구마저 무너지면 무너졌지 더 나빠질일 밖에 없기 때문에, 4이닝 4~5실점 정도 예상해봅니다.
두산 타선 분위기 = 알쏭달쏭 롤러코스터
상대 투수 쿠에바스는 볼넷이 없는 유형입니다. 칠테면 쳐봐라 식으로 존을 공격적으로 꽂습니다. 두산타선이 말려들면 땅볼에 병살위험때문에 출루를 많이 하고도 득점을 뽑아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쿠에바스는 워낙 롤러코스터 피칭을 하는 타입이지만 대체로 두산에 호투한 기억도 많은 투수입니다. 두산 타자들 컨디션도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예측하기 난감합니다..
오늘의 추천픽
유희관이 아무리 난조를 보인다고 해도 아직 두산을 상대로 10점이상의 다득점을 한 팀도 없고, 두산 불펜진도 그리 나쁘진 않기때문에 로또픽까진 하지않았습니다. 쿠에바스가 다소 흔들릴수도 있는 점도 감안해서 다소 팽팽한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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