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개막전 이학주의 본헤드플레이로 각인된 출발
2021년 4월3일 개막전은 우천으로 인해 고척돔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장은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저도 사회인야구를 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역시 허구연의 기승전돔답게 왜 돔구장이 필요한지 또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그러나 경기내용은 개막부터 깔끔하지 못한 플레이와 논란이 될 뻔한 상황이 생겨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럼 개막전 경기 내용이 어땠는지 살펴보시죠.
개막전 삼성 라인업
- 1번 중견수 박해민 좌
- 2번 2루수 김상수 우
- 3번 우익수 구자욱 좌
- 4번 좌익수 피렐라 우
- 5번 3루수 이원석 우
- 6번 포수 강민호 우
- 7번 지명타자 김헌곤 우
- 8번 유격수 이학주 좌
- 9번 1루수 김호재 우
- 투수 뷰캐넌
선발라인업 특징
4~7번의 4연속 우타자인것을 제외하면 놀랍게도 7번부터 4번까지 '우좌우좌우좌우라인'이 형성되는 놀라운 타순이 되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타석의 무게감은 작년과 비교해도 큰차이가 없습니다. 4번을 맡은 피렐라의 무게감이 중요해보입니다. 삼성타선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집니다만, 박해민과 이학주, 김상수, 강민호의 센터라인의 수비력은 타구단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입니다.
개막전 키움 라인업
- 1번 좌익수 이용규 좌
- 2번 지명타자 프레이타스 우
- 3번 중견수 이정후 좌
- 4번 1루수 박병호 우
- 5번 2루수 서건창 좌
- 6번 3루수 김수환 우
- 7번 유격수 김혜성 좌
- 8번 포수 박동원 우
- 9번 우익수 송우현 좌
- 투수 요키시
선발라인업 특징
삼성보다 더한 좌우좌우좌우좌우좌 라인입니다. 좌타자 5명 우타자 4명을 지그재그로 완벽하게 배치했습니다. 용병 프레이타스의 2번과 5번 서건창의 타순이 다소 생소한 모습이며, 박병호와 이정후만으로도 삼성에 비해 다소 타순의 무게감이 있어보입니다. 요키시는 작년 2.14의 평균자책점 1위였던 리그 최고의 투수입니다. 때문에 시작부터 전력이 키움으로 기운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경기진행
1회말 키움 선취점
뷰캐년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친 이용규의 중견수 앞 안타
박병호 초구 한가운데 커브공략
밀어쳐서 우중간 2루타 선취점
5회말 이학주의 본헤드플레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학주..
개막전부터 이이런..;;
첫번째 공 놓친거까지는 이해할수있으나
그 이후 안일한 중계로 인해 헌납..
바로 6회초 이학주의 타석 좌익수 앞 땅볼 병살;;
이학주의 타구는 펜스를 맞았고,
서건창이 중계를 받아 2루베이스를 찍는 바람에
선행주자였던 김헌곤은 포스아웃,
타자주자였던 이학주는 아웃인줄알고 1루베이스를 밟고
2루로 돌다가 주루포기로 인해 아웃...
병살타...;
5회에 이어 6회도 이학주가 주인공;;
여기서 분위기가 완전히 키움으로 넘어가버림.
6회말 뷰캐년 밀어내기 볼넷 심판판정
박동원 타석 2스트 2볼에서 심판의 노스윙선언으로 인해 삼진 후 이닝교대상황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변모..
이학주의 2플레이와 함께 심판까지 삼성을 돕지 못하며
여기서 사실상 완전히 삼성은 넉다운..
게다가 이닝을 끝마치지 못하고 송우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5:0으로 완전히 키움으로 경기가 넘어가게 된다.
주요기록
피렐라 장타력
바깥쪽을 띄우는 능력 하나만큼은 삼성에서 팀타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치다보면 간간히 홈런도 나오고..
경기 간략정리
이학주의 본헤드플레이
개막전부터 오심
박병호의 뜨거운 타격컨디션
요키시의 7이닝 1실점 89구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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