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주가가 연일 하늘높이 치솟고 있다.
단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렇다는 얘기다.
국내언론은 항상 조회수를 목적으로
두고있기 때문에 국뽕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하성의 긍정적인 소식은
항상 대문짝만하게 게재된다.
기사 제목만 딱봐도 거품이 상당하다.
국뽕을 아주 한사발 아니 몇사발을
들이켰는지 모를정도로 자극적인 기사다.
트위터나 해외매체에서 언급만하면
바로 국뽕기사로 둔갑해버린다.
물론 잘찾아보면
야구팬이라면 류현진의 좋은 선례의 기억덕분에
함께 국뽕을 클릭을 안할수가 없는 제목이기도 하다.
물론, 김하성이 구단입장에서 어느정도 군침을
흘릴만한 매물이라는 사실은 당연히 인정하는 바이다.
정말 저런 빅딜이 성사되면 한국인인 나로서는
당연히 뿌듯하고 기쁜일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강정호 1987년생 34세
포스팅 $500만
4년 $1,100만
총액 $1,600만
KBO 2012년 26세 - 436타수 .314/.413/.560/홈런25/타점82
KBO 2013년 27세 - 450타수 .291/.387/.489/홈런22/타점96
KBO 2014년 28세 - 418타수 .356/.459/.739/홈런40/타점117
MLB 2015년 29세 - 421타수 .287/.355/.461/홈런15/타점58
MLB 2016년 30세 - 318타수 .255/.354/.513/홈런21/타점62
이하생략
박병호 1986년생 35세
포스팅 1,285만
4년 $1,200만
총액 $2,485만
KBO 2013년 27세 - 450타수 .318/.437/.602/홈런37/타점117
KBO 2014년 28세 - 459타수 .303/.433/.686/홈런52/타점124
KBO 2015년 29세 - 528타수 .343/.436/.714/홈런53/타점146
MLB 2016년 30세 - 215타수 .191/.275/.409/홈런12/타점24
이하생략
김현수 1988년생 33세
FA로 진출로 포스팅금액없음
2년 $700만
KBO 2013년 25세 - 434타수 .302/.382/.470/홈런16/타점90
KBO 2014년 26세 - 463타수 .322/.396/.488/홈런17/타점90
KBO 2015년 27세 - 512타수 .326/.438/.541/홈런28/타점121
MLB 2016년 28세 - 305타수 .302/.382/.420/홈런6/타점22
MLB 2017년 29세 - 212타수 .231/.307/292/홈런1/타점14
이하생략
김하성 1995년생
포스팅 협상중
KBO 2018년 24세 - 511타수 .288/.358/.474/홈런20/타점84
KBO 2019년 25세 - 540타수 .307/.389/.491/홈런19/타점104
KBO 2020년 26세 - 533타수 .306/.397/.523/홈런30/타점109
기진출자인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
위의 셋보다 확실하다고 할수있는 김하성의 장점은
'나이'다. 당시 강정호보다 2살이 어리다.
강정호는 한국인 최초의 KBO직행 메이저리거로서,
첫 계약이기때문에 참고할만한 기준이 없어서
성공한 후 지금 되돌아보면 상당히 헐값계약이 되었다.
이후 진출자인 박병호의 계약은 당연히
강정호의 계약을 기준으로 더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었다.
아시다시피 메이저리그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162경기중 60경기만 진행하는 단축시즌이 되어
자연스럽게 60/162경기 분의 연봉만을 지급하게 되었다.
무관중, 광고수입감소 등
구단들의 수입은 급감할수밖에 없었고,
마이너리거 방출, 구단스탭 해고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자연스럽게 네임밸류가 있었던
에디슨 러셀과 같은 메이저리거를 KBO에서도
볼수있었다.(KBO성적이 비록 부진했지만)
우리나라는 의외로 오재일, 허경민 등
빅딜이 성사되었는데,
월드시리즈까지 뛴 최지만도 방출될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얼어붙은 메이저리그
상황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계약은
포스팅금액 별도로
4년 평균 300~500만달러
내외 규모의 계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이도 그렇고 의외로 팀들간에 영입경쟁이
붙은 상황이라 금액이 예상보다는 좀 더 오를것같다.
하지만 계약금액과 별개로 김하성의 2021년도
예상성적은 왠지 썩 좋을것같진 않아보인다.
강정호
KBO 2014년 28세 - 418타수 .356/.459/.739/홈런40/타점117
MLB 2015년 29세 - 421타수 .287/.355/.461/홈런15/타점58
김하성
KBO 2020년 26세 - 533타수 .306/.397/.523/홈런30/타점109
워낙 강정호가 잘하기도 했어도
100타수이상 더 들어간 김하성의 성적이
그냥 반올림해줘서 3/4/5 슬래시라인이 겨우
형성될 정도다. 이정도면 씹어먹었다고는 표현하기 어려워서
시즌내에 얼마나 슬럼프와 약점 공략을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성패에 달렸을텐데
일단 유격수로 162경기를 풀출장하긴 어려울거같고
미국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옥의 일정
그리고 코로나, 수비적응문제, 훨씬 빨라진 평균구속과
변화구의 무브먼트 등
비교적 체격이 왜소한 김하성이 어떻게 극복해낼수있을까
솔직히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일반인 치고는 체격이 크겠지만..
나무위키에서도 김하성의 수비는 2019년 이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언급하고있다.
namu.wiki/w/%EA%B9%80%ED%95%98%EC%84%B1
무튼 이런 우려와는 달리 연일 뜨거운 기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거같은 분위기다.
토론토도 사실상 영입에 착수했다고도 하는데
글쎄다.. 왠지 그냥 한쪽발만 담근 느낌 ㅋㅋ
김하성의 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2021년 1월 2일까지라는데..
여튼 김하성 계약과 함께 새 글로 찾아오겠다.
'야구 > MLB'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정호와 비교해보는 김하성 메이저 적응기 (0) | 2021.04.07 |
---|---|
나성범 MLB 포스팅실패, 타자전향은 결국 독? (0) | 2021.01.10 |
김하성 의외의 샌디에이고행 (2) | 2020.12.29 |
나성범의 쉽지 않은 MLB 도전기 (1) | 2020.12.27 |
예상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김하성 영입전쟁 (0) | 2020.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