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화요일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 18회차
지난주 적중들 하셨나요? ㄷㄷ 브룩스를 내고도 진 기아. 키움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번번히 찬스에서 물러난 추신수. 번트수비가 안되서 만루만들어주고 홈런맞은 한화. 2사 고의사구논란 롯데. 뭐.... 화려한 일요일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안풀려도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한번에 터트려주니 화도 안나더군요 ㅋㅋㅋ진짜 대박ㅋㅋㅋ
ㅋㅋㅋㅋ 지난주 일요일 완전 개판이에요 ㅋㅋㅋ 다 틀리는 것도 능력이라 해주세요 ㅋㅋㅋㅋㅋ
다 이해하겠는데 두산 0점이 가장 충격적이였네요. 아니 무슨 팀이 이랬다 저랬다 극단적이야...;;
오늘의 트리플 세 경기는 LG와 롯데 / SSG와 KT / 키움과 두산의 경기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재미있는 대결이다. 놀랍게도 형편없는 타력에도 LG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엄청난 투수진의 노력이 들어가있다. 선발은 객관적으로 봐도 정찬헌쪽이 낫고, 타선으로 보면 LG보다는 롯데쪽이 더 낫다. 정찬헌은 2경기연속 무실점행진을 이어가다, 최형우에게만 투런포 두방을 허용하고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노경은은 지난 올해 첫등판에서 홈런을 솔로홈런 3방을 맞긴했지만 6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역할을 톡톡히 다 해냈다. 롯데는 지난 일요일 고의사구를 통해 패배하며 허문회감독의 자질론이 또다시 일어나 팀분위기가 좋지않다. 양팀 모두 분위기는 대체로 좋지않지만, 모든분위기를 배제하고 볼때 현재 상황만 보면 LG쪽이 그래도 좀 더 낫지 않나 싶어 보인다.
롯데 선발 노경은
지난 등판 6이닝 6피안타 3피홈런(솔로) 3실점 2볼넷 2삼진. 노경은 이름값에 맞는 첫등판. 홈런을 3방이나 맞았지만 솔로홈런이 다행이였을정도로 선방했다. 상대 투수 이영하가 만루홈런 포함해 9실점을 하는 덕에 편안하게 던질수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구속은 최고 145까지 찍히며 포심,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편안하게 섞어던지며 완급조절하는 모습. 제구가 완벽하진 않으나 힘빼고 툭툭 던져주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 어느덧 그의 나이도 37. 구위가 위력적이지는 않아 피홈런 3개나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이 엿보였다.
이번 정찬헌과의 맞대결은 호락호락 하지 않을것이다만, LG타선이 아직 깨어낫다고 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라 오늘도 의외의 호투를 할 가능성이 있다.
LG 선발 정찬헌
최형우만 아니였다면 쉽게 넘어갔을 지난경기. 그러던 와중에 90개의 투구수를 넘기며 드디어 봉인이 풀렸다. 롯데타선을 상대로 안좋은 기억을 잊고 원래의 모습을 찾아간다면 7이닝 호투도 기대해볼만하다. 왠지 모르게 달라진 정찬헌의 호투를 기대하게 되는데..
구속이 140도 채 안나오는 정찬헌이 이렇게까지 자신의 공을 연마해서 호투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놀라우면서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다.
지난 등판엔 투심위주로 많이 테스트를 해본듯하다. 무언가 본인도 느낀게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KT 위즈 vs SSG랜더스
KT외국인 에이스와 SSG기대주의 대결. SSG는 지난주 폭발했던 타선의 힘이 다시 사그러드는 추세다. 연이은 찬스에서 추신수가 제때 역할을 해주지 못해주면서 뒷문이 불안한 SSG는 결국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SSG가 어느정도 살아나긴했지만 완전히 살아났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대량득점까지 이어지기는 힘들다. 반면 KT는 황재균의 이탈로 다소 어렵지않겠느냐 싶었지만 일요일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고 SSG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객관적으로 KT의 위를 점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SG는 정수민이 힘내주면서 타선도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아야한다. 뒷문은 김태훈 혼자 막을수없다.
KT 선발 데스파이네
드디어 6이닝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볼의 움직임과 힘이 더 좋아보였던 경기다. 매 등판마다 100구이상 투구하며 강인한 스태미너를 자랑하고 있다.
어쨌던 이닝이터로서 최소 6이닝은 든든하게 막아주고 있다. 6이닝 2실점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이길가능성이 높은 KT다.
SSG 선발 정수민
작년 3번의 선발등판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바 있다. 그리고 올시즌 첫선발등판. 2008년 시카고컵스에 51만달러를 받고 입단을 했다가 그 이후에 국내유턴해서 NC를 거쳐 현재 SSG에 자리잡고있다.
토미존수술을 받고 재활기간을 1년정도 거쳤다고 하는데 투구폼을 보면 굉장히 힘을 모아서 던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화면으로 보기에 같은 구속을 던지는 노경은과 비교해보면 훨씬 위력적으로 보이지만 제구가 불안하다는 느낌이 있다. 직구, 포크 투피치유형인데, 스플리터가 아닌 각이 큰 정통 포크볼을 구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선발보다 구원쪽에서 던지면 더 위력적일거같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팔스윙이 빠르고 낚아채는 동작에서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에서 힘이 딸린다던지 너무 많이 들어간다던지 밸런스가 무너지면 실투가 자주 나온다. 처음보는 투수지만 힘이 떨어진다던지 밸런스를 못찾을때 투수교체 타이밍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느낌이 있다. 자기공을 잘만 던진다면 호투할 가능성도 크지만, 포크의 각도 크기때문에 주자있을때 폭투도 염두해둬야하고 여러모로 첫등판에 베팅걸기엔 다소 애매한 투수라고 생각이 든다.
두산 베어스 vs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와 유희관. 말할것도 없이 기운다. 게다가 키움타선은 박병호를 빼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대신해서 올라온 타자들은 감각이 좋다. 더불어 이용규, 서건창, 김혜성 등 리드오프의 출루가 매섭다. 김웅빈, 전병우, 송우현의 젊은 타자들의 파워도 좋다. 두산은 NC에게 0봉패를 당했다. 두산이! 돈내놔 두산넘들아! 난 키움에 건다.
두산 선발 유희관
일관성있게 무너지고 있다. 더이상 설자리가 없는 유희관. 계속 기회를 받고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분석할 이유도 느껴지지 않는다. 잘던져봐야 상대 타자가 못친다고만 느껴질뿐.
키움 선발 요키시
지난 등판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요키시는 요키시다. 오늘의 상대는 유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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