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의 관광비자, 멈추지 않는 입국 시도
국방부의 유승준의 입국 거부 단죄
'유승준'
대한민국 남자라면 절대 곱게 봐줄 수 없는 이름이다.
한국에서 쫒겨난 지 어언 19년..
한국의 병역 역사는 유승준, 스티븐유 전, 후로
나뉠 정도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이현도는 무혐의처분을 받았지만 아직도
'아르헨도'로 불리고있으며(아르헨티나 영주권 병역면제)
MC몽은 이미 매장당했으며,
송승헌, 장혁, 한재석은 반성후 병역의무를 다했다.
그 전부터 연예인들은 몰래 병역을 기피하고
연예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며 회피해왔지만, 이번엔 도저히 용서할수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단순논리만 놓고 보면 한 개인을 국가가
입국금지한다는게 과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유승준의 경우는 이미 입대가 예정되어 있는
한국인으로서 병역거부를 하고 해외도주를 한 범죄자이며,
미국영주권자의 신분인 스티븐유로 입국을
할 자격을 논하기 전 범죄자로서의 낙인이
체포까진 못하지만 입국도 할수없게 되어버린 셈이다.
그런 그가 지속적으로 한국문을 두드리고 있다.
무엇이 자꾸 그를 한국으로 부르는 것인지
돈인지? 아니면 정말 떳떳하다는 증명을 받고싶은 것인지?
솔직히 얼굴조차 보고싶지도 않고
이제는 궁금하지도 않지만
매스컴은 왜 그리 한낯 병역도주자인 그의 이름을
자꾸 소환해내는지 짜증이 난다.
정말 그가 원하는 것은 돈인가?
아니면 법정에서의 떳떳함과 억울함일까?
2019년 7월 11일 이미 대법원은 그의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또 다시
그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이에 유승준은
다시 소송을 내며 그의 입장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해 많은 논란이 생기고 있다.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냐는 옹호측도 슬슬 생기고
당연하게도 아직 용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10913190003740?did=NA
이미 성시경은 군입대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자신의 소신을 밝힌 바 있으며
전역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어떻게 보고있을까?
아래는 유승준 인스타 언급 전문이다.
외교부 장관님
가수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시는지요.
저는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흘러간 가수입니다. 1997년에 데뷔를해서 2002년 초까지 활동을 했었지요. 5년이라는 그리 길지도 ,또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정말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 나이
20대 초반 이었고, 미국 영주권을 가진 재미교포 신분으로 활동했습니다.
조금 반항적이었던 청소년기를 이겨내고 이루었던 꿈이어서 그랬는지, 저는 당시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고 올바르게 살고자 했으며, 더 나아가 다음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려고 늘 노력했습니다. 할수있는 능력 안에서 기부하는 일에도 앞장 섰으며 금연 홍보대사등의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 힘썼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땀흘리고 노력하는 모습에 남녀노소 할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랑과 박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2002년 2월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 모든것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제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금지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군에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데뷔 때부터 이미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간 영주권자였고, 그 무렵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영주권마저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팬들에게 이 사정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국에 입국하고자 했지만, 인천공항에서 입국 자체가 거부되고 저에게는 아무런 해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 극히 개인적인 선택 이었습니다. 병역 의무를 파기함으로 대중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 주었습니다.팬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현실적인 실리를 선택한 비겁한 행동 이었다고 비판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는 병역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 이었으며 위법이 아니면 법적 재제를 가할수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도 이제 19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는 저를 기억하는 팬들도 저처럼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이가 될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바쁘신 분에게 제 얘기를 이렇게 드리는게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장관님께서 저에게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생존하는 직업이고요, 사랑과 관심이 없어지면 연예인의 생명은 끝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한국 연예계를 떠난지 19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냥 떠난 정도가 아니라 지난 19년간 온갖 말도 안되는 거짓 기사들과 오보들로 오명을 받아 왔습니다.
그 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인기와 명예, 좋은 이미지는 이제 어디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금 군에 입대하거나 복무 중인 젊은 청년들 대다수가 저를 모르는 세대들입니다. 저는 이미 잊혀져도 한참 잊혀진, 아이 넷을 둔 중년 아저씨에 불과합니다.
장관님,
그런 제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대한민국의 안보, 질서와 외교관계가 정말 저 같은 일개 연예인의 영향력으로 해침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런 영향력도, 그런 능력도 없는 일계 연예인일 뿐 입니다. 저는 정치범도 테러리스트도 범죄자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악영향을 끼칠 인물은 더더욱 아닙니다.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크고 작은 잘못을 하고, 법에 어긋나는 경우에는 처벌을 받고, 위법은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 정도만큼 인기를 잃고 자연스레 퇴출되기도 합니다.
제가 과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선택은 이민자들로서는 지극히 흔하고 당연한 선택이었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을 실망시킨 잘못에 대한 평가는 팬들이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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