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강사 주예지, 경쟁업체 이적 8억 배상 판결

용접공 비하 논란 수학강사 주예지, 메가스터디에 8억 배상판결

 

뛰어난 외모로 유튜브계에서 떡상하며 펄펄날던 주예지 수학강사. 'K-math'신드롬을 일으키며 붐이였었는데요, 1년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용접공 비하 논란으로 뜨거웠던 인기에 찬물을 확 끼얹어 폭삭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 반성 후 조심스레 다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등 활동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이번엔 소속사(?)분쟁으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타강사들의 인기 시대

이지영 / 원정의

유튜브와 SNS등 온라인 강의의 발달로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갖춘 스타강사들의 인기와 몸값은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이다지, 설민석, 주예지 등 스타강사의 몸값은 그야말로 억소리가 날 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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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반증하듯 유튜브와 SNS에는 수많은 밈들까지 만들어지면서 학생이 아닌 사람들도 무심코 클릭을 했다가 영상에 웃고, 댓글에 한번더 웃게 됩니다.

 

 

 

용접 비하논란

이런 인기강사 대열의 중심에서 젊고 이쁜 외모를 바탕으로 학생을 가릴것도 없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있던 주예지강사는 인기흐름에 맞춰 트렌디한 유튜브 스타일로 녹아들면서 순식간에 구독자 3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기와 몸값,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 듯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룬 뒤 학생들과 유튜브로 라이브로 소통을 하던 방송에서 사건이 터지는데요.

사건 원본

네티즌 OOO: "가형 7등급 = 나형 1등급"
주예지: "가형 7등급 = 나형 1등급"? OOO님? 아니에요 여러분. 이게 약간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공부한다고 1등급 안 됩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아요. 엇! 이러면 안 되나요? (이렇게 말하면 안 되나요?) 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요.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거든요. 3점짜리 다 맞혀도 5, 6(등급)은 가는데(나오는데), 7등급 나왔다는 건 3점짜리도 틀렸다는 거지. (공부를) 안 한 거지. 그렇게 할 거면은 지이잉~ (용접공 흉내) 용접 배워가지고 저기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 핫~(웃음). 아무튼 여러분, 내가 지금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 아무튼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그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그렇게 개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가형 한 3, 4등급 받는 학생들이 나형 가서 열심히 했을 때를 전제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어요. 근데 그것도 그냥 가서 친다고... (후략)

자신의 영향력이 이정도였을줄 상상도 못했을 사건이 되었습니다. 결국 뜨거웠던 인기만큼 논란은 더욱 커져서 양날의 검이 되서 돌아왔고, 연봉이 억대인만큼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호감을 갖고 지켜보던 팬들은 실망만 가득안고 등을 돌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녀를 비웃는 사람들은 '주예지이이잉~'이라며 비꼬았습니다.

 

 

 

 

 

 

 

 

 

 

 

 

 

현재 스카이에듀 소속인 주예지 강사는 2017년 9월 메가스터디와 7년의 온,오프라인 강의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11월 메가스터디가 주예지씨의 온라인 강의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과정에서 강의 완성도를 문제로 이듬해로 미루자고 제안하였으나, 주예지씨는 '메가스터디에서 온라인강의를 하지않겠다'며 통보한뒤, 오프라인강의도 하지 않고 경쟁사인 스카이에듀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메가스터디는 계약을 해지하고 경쟁업체와의 온라인강의를 계약위반으로 10억소송을 냈습니다. 주예지씨는 메가스터디와 오프라인 전속계약이라며 위반이 아니라고 하였지만, 재판부는 결국 7억8천만원의 배상금을 판결로 결론지었습니다.

 

 

계약 깨고 경쟁사로… ‘K-수학’ 주예지, 메가스터디에 8억 배상 판결

 

 

 

 

 

주예지 JOOYE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