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더 이상 MBC에선 MLB를 볼 수 없다.

baseballstory 2020. 12. 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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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는 사람은 소식을 들었겠지만

MBC에서 더 이상 MLB중계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최악의 경우 김하성 중계를 돈내고 봐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716123

 

MBC 내년부터 국내 메이저리그 중계 안한다

MLB[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내년부터는 국내에서 메이저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가 MBC에서 다른 방송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MBC의 한 관계자는 16일 “메이저리그 중계를 올해로 마치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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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지만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대부분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를 경력으로 한 김선우의 쪽집게 해설과

두말하면 입이 아픈 송재우, 김형준 해설위원 등

아름다운 여성 아나운서, 다양한 편집을 통한

유튜브 채널로의 기획영상 송출 등 야구팬으로써 

솔직히 이보다 더 좋은 MLB중계환경은 없었다.

(박찬호 시절 젊잖고 진중하던

경인방송시절의 중계를 생각해봐라..)

 

전통적인 해설에서 캐쥬얼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기를 띈 MLB...;;

 

MBC가 MLB를 손 놓게된 배경을 살펴보면

역시나 '자본'의 이해관계 때문에

결국 어쩔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스포츠채널의 가장 큰 수입원은 '광고'다. 

중계를 하기 위해서는 중계권료를 내야하는데,

이는 광고수입으로 해결된다.

 

하지만 2015년 제정된 '대부업, 금융상품, 주류'등의

청소년 유해업종으로 분류되는 광고 시간을 제한하면서

광고수입이 대폭 감소된 것이다.

 

게다가 최근 5년 스포츠채널의 증가로 인한 광고수입 감소에

코로나의 여파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특히, 시청률을 담당하던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을 하며

토론토 현지시차로인한 중계시간이 초새벽으로 옮겨지며

시청률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복합적인 요소들로

결국 이와같은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

 

 

 

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716639

 

스포츠전문 방송사 위기의 시대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스포츠전문 방송사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17일 본지는 ‘MBC가 내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를 하지 않는다’는 보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통화를 한 스포츠채널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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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더 이상 우리는 MLB를 볼 수 없는가?

 

차기 MLB중계를 맡을것으로 예상되는

방송사는 스포티비다.

 

아직 오피셜로 확정 된것은 없으나

MBC가 중계를 철회한 이상

MLB중계 경험이있는 스포티비가

사실상 중계권을 확보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스포티비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방송사로

중계권 대행업체다. 구매한 중계권을 팔지못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했다.

 

하지만 KBO 중계권을 가지고 협상이 원활이 

되지않아 국내 야구팬들이 야구를 보지 못하는 

일도 생겼을 정도로 좋지 못한 소문을 갖고있으며,

 

 

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8478

 

KBO 중계권 대행사 에이클라 넌 누구냐

▲ 임영무 기자 namoo@ilyo.co.kr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의 프로야구 중계 중단이 프로야구 팬들을 분노케 만들고 있다. 우선 25일부터 중...

ilyo.co.kr

news.joins.com/article/22289273

 

[단독] 중계권 파행②-KBO와 사실상 한 몸인 에이클라

'KBO와 에이클라가 사실상 한 몸이 아니냐'고 주장하는 이들은 2006년의 파트너 시작 관계를 주목한다. 이후 KBO와 에이클라가 손을 붙잡는 사업은 점점 늘어났다. 사실 규모가 큰 사업의 대행사를

news.joins.com

이러한 인식들이 쌓여,

에이클라는 철저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고,

그동안 MLB중계를 잘해왔던 MBC와

비교해볼때 반길수가 없는 분위기다.

 

 

게다가 진성 MLB팬들에게 더 큰 걱정은 블랙아웃이다.

MLB를 즐겨보는 진성팬의 경우엔 mlb.com을 통해 

연간 구독을 통해 전경기를 마음껏 시청하는데,

스포티비가 독점중계를 해버릴경우,

그 독점권리를 인정받기위해 나머지 한국에서의

모든 시청권을 막아버려서(블랙아웃) 기존 팬들은 

무조건 스포티비를 강제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아니면 혹시 의외로 현재 급물살로 치고들어오는

OTT사업확장으로 '쿠팡'이 될수도 있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메이저리그 등 스포츠 중계권을 취급하는 대형 콘텐츠 제작자(CP)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473026

 

쿠팡, 넷플릭스에 도전장…적자에도 '新사업 무한도전'

쿠팡의 비전은 대범하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김범석 창업자를 비롯한 쿠팡 임직원들의 목표다. 그래서 업(業)의 정의를 물건을 사고파는 전자상

news.naver.com

 

 

 

어찌 됐든.. 국내 3대 방송사인 MBC가 

운영하던 MLB의 호시절은 이제 가고

마이너한 사기업에 의해 불편한 MLB상황을

확인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야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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